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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 '골연령 측정 SW'·뉴라이브 '이명치료 디지털치료기기', 보건신기술 후보 올라

2025-09-01


보건신기술(NET) 인증마크(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피의 인공지능(AI) 기반 골연령 표시 소프트웨어(SW)와 뉴라이브의 이명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가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예정기술에 이름을 올렸다. 한 달간 이의신청 접수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보건신기술로 등재될 예정이다.


보건신기술은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보건신기술로 선정되면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과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우선구매 요청, 마케팅·홍보 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상용화 지원을 받게 된다. 2008년 보건신기술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220여개 보건신기술이 인증을 받았다.






지피




이번에 보건신기술로 공고된 지피 SW는 키, 몸무게, 체성분 측정치 등을 AI가 분석해 골연령을 표시한다. 저신장, 성조숙증, 소아비만 등 성장 질환의 조기진단과 개인 맞춤형 성장 관리를 위해 개발했다.


기존에는 엑스레이로 촬영한 손가락과 손목뼈 형태를 보고 골연령을 측정했다. 의사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고,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지피는 10년간 축적된 코호트 생체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성장 패턴에 맞는 골연령을 산출한다.


지피 관계자는 “기존 골연령 검사 대비 최대 70% 비용 절감이 절감되고 엑스레이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의료기관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2029년까지 375억원 매출 달성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뉴라이브의 디지털치료기기 '소리클리어'(사진=뉴라이브)




함께 보건신기술 후보에 오른 뉴라이브의 디지털치료기기 '소리클리어'는 인지행동치료(CBT)로 이명을 치료한다. 감정 일기와 음성 서술 등으로 사용자 반응을 실시간 치료 콘텐츠를 최적화한다. 의료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보조 도구로써 사업화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라이브는 지난달 100만달러(약 13억9000만원) 규모 소리클리어 브라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뉴라이브 관계자는 “반응 기반 실시간 콘텐츠 설계와 청각 자극으로 디지털 치료제의 새로운 구조를 제시하겠다”면서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경도인지장애(MCI), 치매 등 다양한 신경계 적응증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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